[월드컵 D-85] 스페인 언론, “한국, 월드컵 조별리그 쉽지 않다”
입력 : 2014.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경쟁해야 하는 한국. 해볼 만 하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그 반대의 의견도 적잖다.

해외 언론의 전망은 썩 좋지는 못하다. 스페인 언론 ‘알리론 빌바오’는 18일 보도에서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의 축구강국이지만, 유럽 2팀 사이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수비적인 단단함이 공격 부진으로 가려지고 있다”며 홍명보호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는 “한국의 목표는 16강 진출이다”고 덧붙였다.

주축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분데스리가의 손흥민, 구자철, 선덜랜드의 기성용 등 젊은 선수들이 계속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며 한국의 주요 선수로 이 3명을 꼽았다.

한국은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벨기에의 전력은 가히 H조 최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러시아, 알제리와의 경기를 16강 진출의 분수령으로 꼽는 목소리가 높다.

4팀 중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팀은 단 2팀. 한국의 16강 진출여부를 향한 시선은 썩 긍정적이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과연 한국이 이러한 전망을 깨고 목표한 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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