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44] A조는 스타의 맞대결? 유망주 대결도 뜨겁다
입력 : 201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는 브라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개최국으로서 우승을 노리고 있고,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자국의 우승을 위해 땀을 흘리려 하기 때문이다.

A조에는 브라질 외에도 크로아티아, 카메룬, 멕시코가 포함되어 있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호들이다. 그만큼 각 팀에는 스타 선수들도 많다. 브라질의 경기 결과와 함께 이들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런데 A조가 스타의 맞대결이라고 단정짓기 어렵다. 스타만큼 유망주들도 즐비하다. 이들은 월드컵을 통해 차세대 세계 축구 스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특히 유망주들이 많다. 이미 이들은 대표팀 내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 중에서 베르나르드(22, 샤흐타르)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측면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브라질 내에서는 네이마르 다음의 재능이라고 불릴 정도다.

베르나르드는 월드컵에서도 한 역할 할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그가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남긴다면 빅리그 이적도 바로 이루어질 것이다.

브라질의 개막전 상대인 크로아티아에는 ‘발칸 메시’로 불리는 알렌 할릴로비치(18, 디나모 자그레브)가 있다. 이미 16세 때 A매치를 뛰었을 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월드컵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에게 가려져 기회를 얻는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어린 선수가 큰 대회를 한 번 치르면 기량이 급성장한다. 할릴로비치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그런 기회가 될 수 있다.

카메룬에는 바르셀로나 B팀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프랭크 바냑(19)은 중앙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장 마리 동구(19)는 빠른 발과 힘을 이용해 수비를 공략하는 공격수다. 이들은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축구 인생의 반전을 노린다.

이밖에 멕시코의 디에고 레예스(22, 포르투)는 월드컵을 통해 멕시코 수비진의 세대교체의 선봉장으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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