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말루다, 리그앙 복귀…FC 메스 입단
입력 : 2014.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에서 활약했던 전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플로랑 말루다(34)가 FC 메스로 깜짝 이적했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12일 자 보도에서 말루다의 FC 메스 입단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활약 여부에 따라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말루다는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재계약 협상에 실패한 탓에 말루다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이후 그는 챔피언십리그의 버밍엄 시티를 비롯한 여러 클럽과의 협상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FC 메스가 말루다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1승 2무 1패로 이번 시즌 리그앙 14위를 기록 중인 FC 메스는 측면 강화를 위해 말루다를 영입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계약을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말루다는 2006 독일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말루다는 프랑스 대표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 조국의 대회 준우승을 도왔다. 레블뢰 군단 일원으로서 말루다는 80경기에 나와 9골을 넣었다.

2007년 여름에는 올랭피크 리옹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6시즌 간 말루다는 228경기에 나와 45골을 터뜨렸다. 2013년 여름에는 트라브존스포르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말루다는 29경기에 나와 7골 9도움을 기록했지만 계약 연장에 실패하며 무직 신세로 전락했다. 그리고 최근 메츠로 이적하며 8시즌 만의 리그앙으로 복귀하게 됐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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