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어진 파랑 유니폼’ 람파드, 팀 기여도도 ‘희미’
입력 : 2014.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옅어진 파란 유니폼,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프랑크 람파드(38)가 옅어진 유니폼 색 만큼이나 희미해진 팀 기여도를 보이며 아쉬움 가득한 45분을 소화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 선수로 선발 출장한 람파드는 선발 출장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야야 투레의 부재로 인해 람파드의 활약은 더욱 중요했다. 맨시티 중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투레만큼의 활약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그에게 ‘클래스 있는’ 모습을 기대하며 과감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실망스러웠다. 람파드는 아스널의 중원에 막혀 몇 차례 공을 잡아 보지도 못했다. 전반 22분 상대 역습을 막다 경고를 받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었다.

첼시는 람파드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며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이날 람파드의 경기력은 첼시가 왜 람파드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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