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비난에 '답답한' 루니, ''맨유 성공 확신해''
입력 : 201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29)가 레스터 시티전 대패 이후 팀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에 답답한 기색을 내비쳤다.



루니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레스터 시티전의 결과로 많은 이들이 맨유에 비난과 걱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유는 지난 21일 영국 레스터 시티 더 킹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3-1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막판에 4골을 내주며 3-5로 패했다.

특히 맨유는 막강한 공격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들쑥날쑥한 경기력 속에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4라운드서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4-0으로 대파한 데 이어 레스터 시티전서는 3-5로 대패하는 등 일주일 새 천당과 지옥을 오간 맨유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루니는 "우리가 보유한 품질과 라커룸 분위기, 그리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 쓰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나는 맨유가 성공할 거라고 확신한다"며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맨유는 오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지난 5라운드서 리버풀을 3-1로 완파한 웨스트햄을 상대로 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계속되는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선 말보다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나아가 레스터 시티전 패배로 위축된 팀 분위기를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례적으로 SNS를 통해 팀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과 걱정을 일축한 루니의 자신감이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질지 흥미롭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웨인 루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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