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이 뻔한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선수가 있을까싶다. 정말 놀랍다. 36세의 노장 프랭크 램파드의 클래스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5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32강) 세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램파드는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경기 연속골이다. 36세의 노장이지만, 유럽 축구계의 중심으로 다시 떠올랐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램파드는 지난 22일 친정팀 첼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올 시즌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후반 39분 여전한 골 결정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램파드는 세리모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첼시를 상대로, 그것도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이에 램파드는 경기 후 그라운드를 돌며 첼시 팬들에 인사를 건넸고, 응원에 보답했다. 경기 후 그는 “나에겐 몹시 힘든 상황이었다. 첼시 팬과 13년간 함께했었기 때문에 득점 이후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며 자신의 감정을 설명했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며 감동을 줬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램파드의 경기력이었다. 전성기에 비해 체력이나 활동량은 줄어들었지만, 그의 클래스까지 줄지는 않았다. 효율 그 자체였다. 활동량이 줄어든 대신 움직임은 임팩트가 있었고, 볼 터치는 간결했다. 그리고 골 결정력과 ‘미들라이커’ 다운 문전 침투 능력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한 램파드. 36세 노장은 죽지 않았고, 그의 클래스는 살아 있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5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32강) 세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램파드는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경기 연속골이다. 36세의 노장이지만, 유럽 축구계의 중심으로 다시 떠올랐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램파드는 지난 22일 친정팀 첼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올 시즌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후반 39분 여전한 골 결정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램파드는 세리모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첼시를 상대로, 그것도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이에 램파드는 경기 후 그라운드를 돌며 첼시 팬들에 인사를 건넸고, 응원에 보답했다. 경기 후 그는 “나에겐 몹시 힘든 상황이었다. 첼시 팬과 13년간 함께했었기 때문에 득점 이후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며 자신의 감정을 설명했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며 감동을 줬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램파드의 경기력이었다. 전성기에 비해 체력이나 활동량은 줄어들었지만, 그의 클래스까지 줄지는 않았다. 효율 그 자체였다. 활동량이 줄어든 대신 움직임은 임팩트가 있었고, 볼 터치는 간결했다. 그리고 골 결정력과 ‘미들라이커’ 다운 문전 침투 능력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한 램파드. 36세 노장은 죽지 않았고, 그의 클래스는 살아 있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