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5)이 지난 시즌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던 선덜랜드와 이번 주말 운명의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완지는 오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선덜랜드는 지난해 기성용이 임대를 떠나 몸담았던 곳으로 기성용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는 상대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총 36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팀의 EPL 잔류에 큰 공을 세웠다.
선덜랜드와 기성용 모두에게 ‘윈윈’이었던 셈이다. 실제 기성용은 스완지에 복귀한 직후 “선덜랜드 임대는 내겐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선덜랜드에서의 임대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히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스완지의 게리 몽크 감독도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기성용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면서 “그곳에서 기성용의 경기력은 아주 향상됐고, 고맙게도 지난 시즌의 활약을 스완지서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뛰던 당시 거스 포옛 감독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포옛 감독은 줄곧 기성용을 자신의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꼽아왔고, 새 시즌에도 기성용과 함께하길 원한다며 완전 이적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에서 ‘적’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됐다. “기성용은 나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던 포옛 감독에게 기성용은 껄끄러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 고양이를 키웠더니 어느새 호랑이가 돼서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이제 기성용에겐 특명이 주어졌다. 지난 시즌 자신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줬던 스승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완지는 오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선덜랜드는 지난해 기성용이 임대를 떠나 몸담았던 곳으로 기성용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는 상대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총 36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팀의 EPL 잔류에 큰 공을 세웠다.
선덜랜드와 기성용 모두에게 ‘윈윈’이었던 셈이다. 실제 기성용은 스완지에 복귀한 직후 “선덜랜드 임대는 내겐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선덜랜드에서의 임대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히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스완지의 게리 몽크 감독도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기성용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면서 “그곳에서 기성용의 경기력은 아주 향상됐고, 고맙게도 지난 시즌의 활약을 스완지서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뛰던 당시 거스 포옛 감독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포옛 감독은 줄곧 기성용을 자신의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꼽아왔고, 새 시즌에도 기성용과 함께하길 원한다며 완전 이적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에서 ‘적’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됐다. “기성용은 나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던 포옛 감독에게 기성용은 껄끄러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 고양이를 키웠더니 어느새 호랑이가 돼서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이제 기성용에겐 특명이 주어졌다. 지난 시즌 자신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줬던 스승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