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팀을 구해낸 ‘복병 3인방’ 활약에 함박웃음
입력 : 2014.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24), 앙헬 디 마리아(26), 라다멜 팔카오(28)로 이어지는 ‘복병 3인방’의 활약에 힘입어 에버턴전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디 마리아와 팔카오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3승 2무 2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껑충 올라섰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전반전 경기내용은 아주 좋았다”면서 “그러나 많은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골만을 성공시켰다. 게다가 전반 막판에는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고 아쉬워했다.

전반전에는 디 마리아와 데 헤아 골키퍼가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거센 공격을 펼치던 맨유는 전반 27분 디 마리아가 센스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에버턴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베인스의 페널티킥을 데 헤아가 선방하면서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면 경기 내내 부진했던 에버턴에게 실점하는 위기를 맞았을 텐데 데 헤아가 잘 막아줬다. 데 헤아는 오늘 환상적인 하루를 보냈다”고 칭찬하면서 “디 마리아도 아주 잘해주고 있다. 그는 팀 플레이어로서 많은 골과 득점 찬스를 만들어낸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17분에는 디 마리아와 팔카오의 합작품으로 또다시 승부의 균형을 깼다. 팔카오는 문전에서 디 마리아의 패스를 이어받아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판 할 감독은 데뷔골을 터뜨린 팔카오에 대해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하면서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아 경기를 앞두고 분발해달라고 당부했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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