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 뮌헨, 김민재, 내친다 'Here We Go' 급 기자도 인정...혹사 끝 매각 이유 공개 ''KIM 실망스러워, 나폴리 모습 아냐''
입력 : 202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한 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으로부터 올여름 팀을 떠나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러한 결정은 에릭 다이어가 이탈하기 이전에 결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 구단은 그의 이적을 대가로 3,000만 유로(약 486억 원)~3,500만 유로(약 546억 원) 이적료를 얻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구단은 그를 신뢰하지 않는 듯 보인다.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 현실이다. 특히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 내 어떤 수비수보다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져가며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부상을 안고도 3,953분을 누비며 수준급 기량을 뽐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단행하는 축구를 구사하길 원했다. 남다른 스피드와 발밑 기술을 지닌 김민재가 중용됐다.

김민재를 둘러싼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진 시점은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실점에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를 저지른 후다.



이는 결국 뮌헨이 김민재를 정리한 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것이란 주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4일 보도를 통해 "뮌헨은 2년 전 나폴리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했다. 당시 구단은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들은 실망감을 느꼈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꼽았다. 구단은 매력적인 제안이 올 경우 그를 판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 본인도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고 느끼고 있을 수 있다. 최근 뮌헨에 잔류하고 싶다는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적을 거부하지 않겠단 의지를 주변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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