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활약 중인 아프리카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에도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기니에서는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라스 반구라(22, 라요 바예카노)가 A매치 참가를 포기하고 마드리드로 돌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기니 대표팀에 합류한 라스 반구라가 에볼라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스페인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기니는 오는 11일(현지시간) 가나와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른다. 에볼라 발병 지역인 기니는 감염에 대한 위험 때문에 가나전 장소를 모로코로 변경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반구라 역시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결국 경기 참가를 포기했다.
그는 "모로코에서 팀 동료들을 만났고 우리는 에볼라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현지에서 온 스태프도 있지만 이 또한 난 걱정하지 않았다. 에볼라에 대한 공포보다는 이걸로 소속팀과 문제가 생기는 걸 원치 않았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기니 국민들이 내가 왜 대표팀을 떠나 클럽으로 돌아가야 했는지 이해해줄지는 모르겠다. 이번 일로 공격을 받을 걸 알기에 기니에 있는 가족들이 좀 걱정이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에볼라로 인한 차출 갈등은 반구라 뿐만이 아니다. 가봉 출신으로 셀타 비고에서 활약 중인 레비 마딘다도 같은 갈등을 겪었다. 비록 거절당했지만 셀타 비고는 에볼라에 대한 우려로 해당 축구협회에 마딘다의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기니 대표팀에 합류한 라스 반구라가 에볼라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스페인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기니는 오는 11일(현지시간) 가나와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른다. 에볼라 발병 지역인 기니는 감염에 대한 위험 때문에 가나전 장소를 모로코로 변경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반구라 역시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결국 경기 참가를 포기했다.
그는 "모로코에서 팀 동료들을 만났고 우리는 에볼라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현지에서 온 스태프도 있지만 이 또한 난 걱정하지 않았다. 에볼라에 대한 공포보다는 이걸로 소속팀과 문제가 생기는 걸 원치 않았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기니 국민들이 내가 왜 대표팀을 떠나 클럽으로 돌아가야 했는지 이해해줄지는 모르겠다. 이번 일로 공격을 받을 걸 알기에 기니에 있는 가족들이 좀 걱정이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에볼라로 인한 차출 갈등은 반구라 뿐만이 아니다. 가봉 출신으로 셀타 비고에서 활약 중인 레비 마딘다도 같은 갈등을 겪었다. 비록 거절당했지만 셀타 비고는 에볼라에 대한 우려로 해당 축구협회에 마딘다의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