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아스널 5인방, 대표팀 활약에 만족”
입력 : 2014.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벵거의 아이들’로 불리는 아스널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호지슨 감독은 10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다른 팀보다 많은 선수를 대표팀에 보내준 팀”이라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아스널 소속 선수가 5명이나 합류해 기쁘다. 특히 이들은 산마리노전 5-0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칭찬했다.

10월 A매치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는 대니 웰백(24), 키어런 깁스(25), 칼럼 챔버스(19), 잭 윌셔(22),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1) 등 총 5명의 아스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그중 교체 투입된 챔벌레인을 제외한 4명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2차전 경기서 선발로 출전했고, 특히 웰백은 후반 3분 잉글랜드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그는 “젊고 열정적인 아스널 출신 선수들은 13일(현지시간) 열리는 에스토니아와의 3차전서도 팀에 보탬을 줄 것”이라면서 “챔벌레인, 윌셔와 같이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대표팀에서 볼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벵거 감독도 이들의 잠재력에 믿음을 보내고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1차전서 스위스에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산마리노전서 대승을 거두면서 예선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유로2016 예선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잉글랜드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