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내년 1월 발로텔리 영입 추진
입력 : 2014.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계속된 부진에 벌써부터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마리오 발로텔리(24, 리버풀)가 오는 1월 이탈리아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발로텔리 영입에 나섰으며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에서 ‘11경기 1득점’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발로텔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애를 먹고 있으며 ‘유니폼 교환’ 사건까지 겹치면서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까지도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 마저 발로텔리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전 리버풀 감독이자 현재 ‘세리에A의 강호’ 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발로텔리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발로텔리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베니테즈가 리버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로텔리에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를 제시해 리버풀의 의중을 떠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버풀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로텔리 이적을 위해 쓴 금액이 16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에 달해 이적이 성사될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 적응할 시간을 더 부여해야 한다는 팬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 시점을 기준으로)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당장 발로텔리가 이적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이적의 향방은 발로텔리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까지 두 달 남짓 남아있는 가운데 발로텔리의 '골 가뭄'이 이어진다면 리버풀과 발로텔리의 인연은 ‘악연’으로 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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