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부상, 맨시티 욕심이 부른 '인재'
입력 : 2014.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다비드 실바가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시티에게는 리그컵 탈락보다 더욱 쓰라린 부분이다.

맨시티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뉴캐슬과의 캐피털원컵 16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체력 안배 혹은 승리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했던 맨시티였다.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주전 선수에게 돌아갈 휴식과, 다소 비중이 적은 리그컵에서의 승리가 선택지였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승리를 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제외하고는, 실바, 야야 투레, 에딘 제코등 주전급 전력을 투입시켰다.

욕심이었다. 폐예그리니의 구상은 이른 시간 이미 수포로 돌아갔다. 실바가 전반 9분 부상을 입으며 나스리와 교체 됐기 때문이다. 맨시티가 경기를 이겼어도, 상처뿐인 승리로 남을 가능성이 컸다. 눈 앞의 승리를 위해, 걸었던 승부가 악수로 돌아온 셈이다.

맨시티는 오는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숙명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있다. 실바와 같은 에이스의 공백은 맨시티 경기력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페예그리니 입장에서는 실바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기를 기도해야 할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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