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로호, 3G 결장 전망...맨유, 천만다행
입력 : 201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중앙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로호는 후반 8분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하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후 로호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산소 마스크를 쓴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에 4일 영국 언론들은 “로호가 어깨 탈구 부상으로 인해 약 3개월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 보도와 달리 로호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로호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상은 생각보다 괜찮다. 팬들이 보내준 격려와 응원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호의 아버지도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각하지 않다. 로호는 두 세 경기 정도 결장할 것이다”며 로호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현재 맨유의 중앙 수비라인은 붕괴 상태다. 지난 경기에서 스몰링이 퇴장을 당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필 존스, 조니 에반스, 하파엘 다 실바까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맨유가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중앙 수비 자원은 사실상 19세의 신예 패트릭 멕네어가 유일하다. 그나마 맨유는 로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걱정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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