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부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현재 팀이 보여주고 있는 성공은 모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덕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반면 전임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한 질문에는 재치있게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모스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성공의 중심에는 단연 안첼로티 감독님이 있다”며 운을 뗀 뒤 “안첼로티 감독님은 모든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즐겁게 경기를 임할 수 있게 해줬다”며 팀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부임과 동시에 팀의 오랜 숙원인 ‘라 데시마’(UEFA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113년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16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내면서 명장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단연 리그에서도 ‘숙적’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라모스는 전 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과 관련한 질문에는 동명이인인 셀타 비고의 카를로스 무리뉴 회장을 언급하며 “셀타 비고 회장에 대해서 내가 할 말은 없다”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대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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