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연애 시절 일화를 밝혔다.

소유진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의 '크리스마스 특집'에 가수 슈, 배우 김소은, 걸그룹 카라의 멤버 허영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을 드라마 '연애시대' 출연 당시 한지승 PD와 배우 심혜진에게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배우 심혜진이 함께 드라마를 하고 있던 나를 남편에게 소개해 줬다"며 "내가 직업을 묻자 '고깃집을 하나 하고 있고 너무 착한데 노총각이다'라는 말을 듣고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아마 하나 빼고 다 할 거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백종원이 가진 음식점 브랜드만 27개고 국내 매장이 426개, 해외매장이 30개"라고 덧붙였다.

소유진도 "마침 하나가 내가 자주 가는 단 골 가게였다"며 "사실 저도 나중에 매장을 찾아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유진과 백종원은 지난해 1월 결혼했다. 백종원은 외식기업 더본코리아의 사장으로 20여 개 브랜드와 30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본가',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해물떡찜', '미정국수' 등이 대표 브랜드다.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