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선두 이다연, “최종라운드 안정적인 티샷 중요”
입력 : 2019.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이다연(22, 메디힐)이 시즌 2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이다연은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파71/6,0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가 됐다.

이다연은 “바람도 많이 불고 코스 세팅도 어려웠는데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10번 홀에서 티샷한 볼을 분실하는 등 더블 보기를 하며 고전했다. 그는 “돌풍이 불어 상당히 어려웠다. 코스도 좁은 편이어서 판단을 잘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지만, 바람을 읽는다는 것이 워낙 어려운 일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다연은 “코스가 좁아 티샷을 어떻게 어느 곳으로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1, 2라운드에서 티샷이 잘 됐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티샷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우승을 위해 필요한 점을 꼽았다.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휴식기를 가진 것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일정에서 휴식을 하는 타이밍을 잘 맞춰 체력을 분배하는 편이다. 쉬면서 체력보강도 많이 했고, 기술적인 부분도 보완했기 때문에 남은 상반기 대회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다연에 이어 조정민(25, 문영그룹)이 2타 뒤진 2언더파 140타로 2위에 올랐다. 조아연(19, 볼빅)은 1언더파 141타로 3위, 최혜진(20, 롯데), 하민송(23, 롯데)이 이븐파로 공동 4위를 하며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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