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10언더파 아시아나항공 오픈… 시즌 2승-통산 4승 달성
입력 : 2019.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다연(22, 메디힐)이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이다연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파71/6,0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6타를 줄였다. 그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아시아나항공 오픈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했지만, 버디를 7개 잡았던 이다연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정확한 샷을 보이며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그는 실수 없이 1타, 1타 줄여나갔고 6언더파 65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조정민(25, 문영그룹), 최혜진(20, 롯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우승했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챔피언이 됐다. 올 시즌 2번째 승리를 맛보며 최혜진, 조정민에 이어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통산 승리는 4승째가 됐다.

2라운드까지 이다연에게 2타 뒤졌던 조정민은 2차례 보기를 했지만 버디 4개를 잡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이다연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4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5승이 무산된 최혜진은 3위, 조아연(19, 볼빅)은 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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