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미국 'LA 타임스‘가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히기까지의 과정을 되돌아봤다.

‘LA 타임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입성기부터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앞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매체는 “2012년 9월, 류현진은 당시 겨울에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되었다. 다저스도 다른 메이저리그 팀들처럼 류현진에게 흥미를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라며 입단 전 류현진을 향한 다저스의 관심을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기 전 류현진의 몸 상태를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스카우팅 디렉터였던 로건 화이트는 남들 몰래 대전 한밭 야구장을 찾았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LA 타임스’는 "당시 류현진은 좋은 투구를 선보였고 다저스가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받쳐줄 3선발로 구상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그로부터 3개월 뒤, 류현진은 6년간 3천 6백만 달러라는 조건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7년 뒤 그는 부상을 극복해내고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다가오는 화요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도전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LA 타임스’는 “화이트의 비밀 방문이 있고 7년 뒤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로 나선다. 이것은 류현진과 다저스도 상상하지 못했던 한국 야구의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며 류현진의 활약에 놀라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