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선발 류현진, ''처음엔 기회를 잡으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꿈같다''
입력 : 2019.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류현진이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헌팅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함께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아메리칸 리그에선 알렉스 코라 감독(보스턴 레드삭스)과 선발 투수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류현진은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로서는 19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에 이어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류현진은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나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한국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다저스에 왔을 땐 메이저리그에서 최선을 다해 경쟁해서 기회를 잡으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메이저리그 입성기를 떠올렸다.

류현진은 “올스타전에서 공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나에겐 모든 게 꿈만 같다”며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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