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올스타전서 기대 이하 다저스 선수들...RYU는 제외''
입력 : 2019.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올스타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가 속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 3-4로 패했다. 내셔널리그는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5명의 올스타 선수와 감독을 배출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USA투데이’는 경기 후 “다저스가 올스타전에서의 부진으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어둠으로 들어갔다”며 다저스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실제 선발 투수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을 제외하고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기대를 모았던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는 무안타에 그쳤다.

‘USA투데이’는 “올스타전이 성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다저스에 행운이다. 커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함께 올스타전에서만 승리 없이 2패를 기록 중이다. 뷸러도 실점했고 벨린저는 삼진 2개를 당했다”며 다저스 선수들의 성적을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만은 3루의 위기를 벗어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며 류현진만 제 몫을 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물론 이 경기는 올스타전이었다. 하지만 1988년부터 타이틀이 없는 다저스에겐 아쉬운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한 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즐거웠다”며 올스타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아메리칸리그는 최근 올스타전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음에는 내셔널리그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다음 올스타전을 기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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