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랭코프, 2이닝 4실점 강판…요원한 부진 탈출
입력 : 2019.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세스 후랭코프(31, 두산 베어스)가 복귀 이후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후랭코프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9일 복귀한 이래 2경기에서 각 3⅔이닝 4실점, 4이닝 6실점 한 데 이어 또다시 크게 흔들렸다.

후랭코프는 1회부터 좀체 풀리지 않았다. 1회 1사 후 오태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이어 조용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주자 1∙3루 위기에 놓였다. 유한준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인, 선취점을 내줬다. 후속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1점 더 허용했다.

2회에도 똑같이 2실점 했다. 후랭코프는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2구째 시속 143㎞ 속구를 통타당하면서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박승욱의 타구가 1루 베이스 앞에서 튀면서 2루타가 됐다. 후속타자 이준수가 번트를 댔고, 후랭코프는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1∙3루 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심우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또다시 실점. 이어 김민혁에게 땅볼을 유도해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를 만들어냈고, 오태곤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스코어는 1-4.

두산 벤치는 2회까지 4실점 한 후랭코프를 3회부터 최원준으로 교체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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