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리치에 한발 앞선 벨린저?, “기록 비슷해도 투수 친화 구장이잖아”
입력 : 2019.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내셔널리그 MVP 경쟁 속에서 한 매체가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의 손을 들어 눈길을 끈다.

‘SPORTSCASTING'은 16일(한국시간)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MVP 부문에서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경쟁자와의 차이는 극도로 작다”며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치열한 MVP 경쟁을 보도했다.

현재 벨린저는 타율 0.341, 33홈런, OPS 1.142를 기록하며 홈런과 OPS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옐리치는 타율 0.332, 32홈런, OPS 1.136 기록하며 벨린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매체는 “벨린저와 옐리치는 막상막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는 아주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다”며 기록에서 우위를 정하긴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벨린저의 MVP 수상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가 있다. 벨린저는 투수 친화적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그런 기록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공격 외에 뛰어난 수비력도 갖췄다”며 비슷한 성적 속에서도 벨린저가 옐리치에 앞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조쉬 벨도 타율 0.295, 27홈런, 84타점을 올리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앞에선 충분하지 않다”며 MVP 경쟁은 벨린저와 옐리치만의 싸움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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