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최근 부진으로 주춤한 류현진(32, LA 다저스)에게 미국 매체가 지지를 보냈다.

‘다저스네이션’은 28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최근 그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며 최근 부진에 개의치 않는 류현진의 모습을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다저스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록 최근 고전했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위협적인 사이영상 도전자다”라며 최근 부진이 시즌 전체의 활약을 덮을 수 없다고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은 지난 두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11실점을 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올랐다. 평균자책점이 오른 게 2.00이라는 것은 그가 올 시즌 마운드에서 얼마나 미친 활약을 했는지 보여주는 증거다”라며 올 시즌 인상적인 류현진의 활약을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최근 두 번의 등판 전에는 1.45라는 소름 돋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 류현진은 팀 내 최고 투수이자 야구에서도 최고 투수였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152.2이닝을 투구했다. 데뷔 시즌이던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은 류현진이 2013년과 함께 건강하게 풀타임을 보내는 해이다”라며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하는 류현진의 모습을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LA 타임스’를 인용해 류현진의 인터뷰를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은 컨디션과 몸 상태가 정말 좋다. 나는 지금 투구에 만족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나는 내 실력을 향상할 방안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류현진의 모습을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많은 사람이 모르지만 류현진은 2018년 컴백부터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조정하려 함에도 그가 내보이는 자신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 류현진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