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건강할 때 효과적인 RYU, 잔류는 글쎄”
입력 : 2019.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은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MLB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소속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모르는 13인’을 선정했다. 매체는 “시즌의 끝이 다가오면서 몇몇 선수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팀과 작별할지도 모른다”라며 2019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 명단을 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을 13인 중 11번째로 소개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2013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을 데려왔다. 류현진은 건강할 때 아주 효과적이다. 그 사실은 올해 입증됐다”라며 올 시즌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보이는 류현진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지난 오프 시즌 류현진은 1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다저스와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협상을 통해 계약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선택 사항이 아닐 것이다”라며 류현진이 다저스의 제의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류현진 외에도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서니 렌던, 라이언 짐머맨(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스),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콜 칼훈(LA 에인절스), 카일 깁슨(미네소타 트윈스), 잭 휠러(뉴욕 메츠)를 다음 시즌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로 꼽았다.

한편 류현진은 5일 오전 11시 10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류현진으로서는 사이영상 경쟁과 향후 FA 계약 규모를 가늠할 중요한 경기다. 또 가을 야구를 앞두고 체력과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인 만큼 호투가 절실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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