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밝힌 김재환 포스팅 배경...''본인 의지 강했고, 1년이 소중한 나이임을 감안''
입력 : 2019.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5일 김재환(31)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김재환은 2019시즌 종료 시점까지 포스팅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프리미어12 대표 자격으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면서 등록일수를 추가 60일 받았다. 이로써 김재환은 포스팅 요건을 채우게 됐다.

야구팬들은 김재환의 미국 진출 선언이 다소 갑작스러운 뉴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재환이 2019시즌 타율 0.283, 홈런 15개, 91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두산 관계자는 5일 “김재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가 강했다”며 “프리미어12가 끝나고 지난달 구단과 면담을 통해 포스팅을 결정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재환의 나이가 올해 31세, 내년이면 32세가 되는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재환의 나이를 고려하면 1년, 2년이 아주 소중한 시점이지 않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도전하는데 힘을 실어주겠다는 방침이다”라고 두산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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