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재수 성공'' 조쉬 도날드슨 미네소타 行, 4년 9200만 달러
입력 : 2020.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조쉬 도날드슨(34)이 FA 재수에 성공했다.

15일(한국 시간)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FA 3루수 조쉬 도날드슨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세부적으로 기본 4년 9200만 달러(바이아웃 800만 달러 포함)를 보장받고, 5년 차인 2024년에 1600만 달러 규모의 클럽 옵션이 포함됐다. 활약에 따라 최대 5년 1억 400만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는 계약으로 알려졌다.

2015년 아메리칸 리그 MVP 출신의 도날드슨은 실버슬러거 2회, 올스타 3회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지만 2017년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 FA 였던 2018년 겨울 원하는 계약을 받지 못하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2300만 달러의 단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55경기에서 37홈런 94타점, 타율 0.259, OPS 0.900, 4.9 fWAR 을 기록했다. 34살의 나이에 최대 5년 1억 4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은 것은 성공적인 FA 재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로서 앤서니 랜던(30)에 이어 도날드슨까지 올해 3루수 FA 최대어들의 거취는 모두 정해졌다. 미네소타와 함께 도날드슨을 노리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내셔널스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으며, 놀란 아레나도(28) 트레이드를 위한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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