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여전히 보강되지 못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를 보강할 방법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가 제시됐다.
23일(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다루는 매체 제이스저널은 스프링캠프 전 토론토의 선수 명단이 거의 확정됐다면서도 보강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점쳤다.
이번 겨울 토론토는 선발진 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류현진을 필두로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악, 야마구치 순을 영입했다. 뒤이어 트래비스 쇼의 영입과 함께 루벤 테하다, 조 패닉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하며 어린 내야진을 이끌 베테랑 내야수 보강도 마쳤다.
하지만 토론토가 꾸준히 보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보강하지 못한 곳이 있다. 바로 지난해 리그 최하위 수준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준 외야다. 현재 토론토의 외야는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26세, 좌익수), 랜달 그리척(28, 중견수), 데릭 피셔(26, 우익수), 앤서니 알포드(25, 후보 외야수)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지난해 wRC+ 87(리그 27위)을 기록했다. wRC+는 조정 득점 생산력으로 타선의 생산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매체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29) 영입 소식을 언급하면서 현재 애틀란타의 단장을 맡고 있는 앤서니 앤소폴로스와의 인연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3년 토론토에 입사한 앤소폴로스 단장은 2009년에는 단장으로 승진해 2015년까지 토론토를 이끌다 애틀란타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애틀란타는 오즈나를 좌익수로 영입하면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2세, 중견수), 닉 마카키스(36, 우익수)의 탄탄한 외야진을 갖추게 됐지만 로스터를 정리할 필요성도 생겼다. 많은 나이의 마카키스, 아담 듀발(31), 엔더 인시아테(29), 오스틴 라일리(22)가 트레이드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 중 인시아테가 토론토 팀 전력을 미미하게나마 상승할 수 있는 선수로 주목 받았다.
한 차례의 올스타와 3번의 골드 글러브에 선정된 바 있는 인시아테는 통산 759경기 동안 835안타, 39홈런, 113도루, 타율 0.286, OPS 0.728을 기록했다. 현재 2022년 9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포함된 3년 2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어 토론토의 재정에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평가다.
중견수로서 골드 글러브를 3차례 수상한 인시아테는 토론토에게는 아쉬운 중앙 수비를 메울 수 있는 선수지만 애틀란타에게는 올스타로 선정된 2017년 이후로 타격에서 하락세가 뚜렷해 계륵과도 같은 선수다. 또한 애틀란타는 현재 크리스티안 파셰(21), 드류 워터스(21) 등 쟁쟁한 유망주들이 트리플 A에서 대기하고 있어 아쿠냐 주니어와 오즈나를 제외한 외야수들이 크게 아쉽진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애틀란타와의 트레이드 외에 FA 닉 카스테야노스 영입이나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한 대형 트레이드의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실질적으로 토론토가 저렴한 불펜 자원을 보강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3일(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다루는 매체 제이스저널은 스프링캠프 전 토론토의 선수 명단이 거의 확정됐다면서도 보강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점쳤다.
이번 겨울 토론토는 선발진 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류현진을 필두로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악, 야마구치 순을 영입했다. 뒤이어 트래비스 쇼의 영입과 함께 루벤 테하다, 조 패닉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하며 어린 내야진을 이끌 베테랑 내야수 보강도 마쳤다.
하지만 토론토가 꾸준히 보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보강하지 못한 곳이 있다. 바로 지난해 리그 최하위 수준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준 외야다. 현재 토론토의 외야는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26세, 좌익수), 랜달 그리척(28, 중견수), 데릭 피셔(26, 우익수), 앤서니 알포드(25, 후보 외야수)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지난해 wRC+ 87(리그 27위)을 기록했다. wRC+는 조정 득점 생산력으로 타선의 생산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매체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29) 영입 소식을 언급하면서 현재 애틀란타의 단장을 맡고 있는 앤서니 앤소폴로스와의 인연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3년 토론토에 입사한 앤소폴로스 단장은 2009년에는 단장으로 승진해 2015년까지 토론토를 이끌다 애틀란타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애틀란타는 오즈나를 좌익수로 영입하면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2세, 중견수), 닉 마카키스(36, 우익수)의 탄탄한 외야진을 갖추게 됐지만 로스터를 정리할 필요성도 생겼다. 많은 나이의 마카키스, 아담 듀발(31), 엔더 인시아테(29), 오스틴 라일리(22)가 트레이드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 중 인시아테가 토론토 팀 전력을 미미하게나마 상승할 수 있는 선수로 주목 받았다.
한 차례의 올스타와 3번의 골드 글러브에 선정된 바 있는 인시아테는 통산 759경기 동안 835안타, 39홈런, 113도루, 타율 0.286, OPS 0.728을 기록했다. 현재 2022년 9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포함된 3년 2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어 토론토의 재정에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평가다.
중견수로서 골드 글러브를 3차례 수상한 인시아테는 토론토에게는 아쉬운 중앙 수비를 메울 수 있는 선수지만 애틀란타에게는 올스타로 선정된 2017년 이후로 타격에서 하락세가 뚜렷해 계륵과도 같은 선수다. 또한 애틀란타는 현재 크리스티안 파셰(21), 드류 워터스(21) 등 쟁쟁한 유망주들이 트리플 A에서 대기하고 있어 아쿠냐 주니어와 오즈나를 제외한 외야수들이 크게 아쉽진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애틀란타와의 트레이드 외에 FA 닉 카스테야노스 영입이나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한 대형 트레이드의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실질적으로 토론토가 저렴한 불펜 자원을 보강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