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맥과이어, 성기 노출 혐의로 법원 출두
입력 : 2020.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악재를 맞았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수 리즈 맥과이어(24)가 지난 주말 본인의 SUV 차량에서 성기를 노출했다는 이유로 법원 출두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건은 지난주 금요일 더니딘 스트립 몰 외곽의 한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딘은 토론토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곳이다.

2년 전 토론토에서 데뷔한 맥과이어는 백업 포수로 2018년 14경기, 지난해 3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OPS 0.870 이상을 매 해 기록하며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올해 동료 포수 대니 잰슨(24)과 함께 번갈아 나서며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북미에서도 민감한 성추문으로 형사 입건되면서 이번 시즌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토론토 또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곧바로 이 문제에 대해 성명문을 발표했다.

"토론토 구단은 최근 포수 맥과이어와 관련된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는 구단 측에 연락을 취했고, 구단 역시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사법 처리 과정을 존중하며, 현 시점에서 미래에 대한 어떤 논평도 내놓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맥과이어는 다음달 16일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형사재판소에 출두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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