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평가, 지난해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B+
입력 : 2020.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지난해 류현진(3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체인지업이 한 매체로부터 B+ 평가를 받았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는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체인지업을 가장 잘 구사하는 선수를 뽑았다. 루이스 카스티요(27, 신시내티 레즈)의 체인지업이 유일하게 A+로 뽑힌 가운데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제이콥 디그롬, 맥스 슈어저 등과 함께 B+으로 분류됐다. 포브스가 매긴 A+등급은 1명, A등급은 3명, B+등급이 6명이었다.

평가에 앞서 지난해 규정 이닝을 소화한 투수의 체인지업이 최소 50개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을 때만을 적용했다는 기준을 밝혔다. 이어 타자의 헛스윙 비율과 조정 콘택트 점수 항목에서 리그 평균을 기록한 투수의 체인지업을 B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규정 이닝을 소화한 투수 61명 중 32명이 체인지업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A+를 받은 카스티요는 조정 콘택트 점수에서 57, 헛스윙 비율에서 27을 받았고, 류현진은 조정 콘택트 점수에서 63, 헛스윙 비율에서 19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평균 조정 콘택트 점수는 81, 헛스윙 비율은 15다.

또다른 매체 팬그래프에서는 카스티요의 100구 당 구종 가치(wCH/C)를 2.82, 가치류현진의 구종 가치를 2.90로 매기며, 지난해 가장 좋은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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