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2차 세계대전 이후 특정 투수에게 가장 낮은 OPS를 기록한 팀은 어디일까
19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디 어슬레틱'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담당하고 있는 그랜트 브리스비 기자는 한 SNS 계정의 글에 공감을 표현했다. 브리스비가 공감한 내용은 한 팀을 상대로 특정 투수가 얼마나 낮은 팀 OPS를 기록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기준은 세계 2차 대전(1945년) 이후에 한 팀을 상대로 최소 300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대상이었다.
기록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기록한 팀 OPS 0.512였다. 이 기록은 2위 뉴욕 메츠의 에이스였던 톰 시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기록한 0.556과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이 기록에 대해 오랜 기간 샌프란시스코를 담당하고 있는 브리스비도 "솔직히 나도 샌프란시스코가 커쇼를 상대로 잘 쳤다면 믿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수긍했다.
지난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해 12시즌을 뛴 커쇼는 3번의 사이영 상과 1번의 리그 MVP와 투수 삼관왕을 기록하며 시대를 지배했다. 통산 169승 74패, 2464삼진,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한 커쇼는 다수의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특히 라이벌 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더 강했다.
라이벌 팀인 만큼 총 49번으로 가장 많이 만났음에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23승 12패, 350삼진,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커쇼로 하여금 특정 팀 상대로 최다 이닝(342.1이닝)을 소화하면서 가장 많은 승리(23승, 공동 1위)와 삼진(350개), 그리고 완봉승(5승)과 완투승(6승)을 기록하게 만들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오라클 파크에서는 25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1.57, 피OPS 0.482로 홈인 다저스타디움보다 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구경 온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좌절시켰다.
버스터 포지(120타석 3홈런, OPS 0.594), 헌터 펜스(90타석 1홈런, OPS 0.481), 브랜든 벨트(65타석 0홈런, OPS 0.222), 브랜든 크로포드(49타석 0홈런, OPS 0.268) 등 샌프란시스코의 간판 타자들이 부진한 것도 양 팀 팬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한 요소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팬들은 떠나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30)가 더 잘 쳤다며(24타석 2홈런, OPS 0.696) 그리워했고, 한 방송인은 "동의한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에게 저주와도 같았다. 다행히도 포스트시즌에서 그러진 못했지만..."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디 어슬레틱'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담당하고 있는 그랜트 브리스비 기자는 한 SNS 계정의 글에 공감을 표현했다. 브리스비가 공감한 내용은 한 팀을 상대로 특정 투수가 얼마나 낮은 팀 OPS를 기록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기준은 세계 2차 대전(1945년) 이후에 한 팀을 상대로 최소 300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대상이었다.
기록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기록한 팀 OPS 0.512였다. 이 기록은 2위 뉴욕 메츠의 에이스였던 톰 시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기록한 0.556과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이 기록에 대해 오랜 기간 샌프란시스코를 담당하고 있는 브리스비도 "솔직히 나도 샌프란시스코가 커쇼를 상대로 잘 쳤다면 믿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수긍했다.
지난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해 12시즌을 뛴 커쇼는 3번의 사이영 상과 1번의 리그 MVP와 투수 삼관왕을 기록하며 시대를 지배했다. 통산 169승 74패, 2464삼진,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한 커쇼는 다수의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특히 라이벌 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더 강했다.
라이벌 팀인 만큼 총 49번으로 가장 많이 만났음에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23승 12패, 350삼진,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커쇼로 하여금 특정 팀 상대로 최다 이닝(342.1이닝)을 소화하면서 가장 많은 승리(23승, 공동 1위)와 삼진(350개), 그리고 완봉승(5승)과 완투승(6승)을 기록하게 만들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오라클 파크에서는 25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1.57, 피OPS 0.482로 홈인 다저스타디움보다 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구경 온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좌절시켰다.
버스터 포지(120타석 3홈런, OPS 0.594), 헌터 펜스(90타석 1홈런, OPS 0.481), 브랜든 벨트(65타석 0홈런, OPS 0.222), 브랜든 크로포드(49타석 0홈런, OPS 0.268) 등 샌프란시스코의 간판 타자들이 부진한 것도 양 팀 팬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한 요소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팬들은 떠나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30)가 더 잘 쳤다며(24타석 2홈런, OPS 0.696) 그리워했고, 한 방송인은 "동의한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에게 저주와도 같았다. 다행히도 포스트시즌에서 그러진 못했지만..."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