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데이브 허진스 코치에 이어 토론토에서 또 한 명의 휴스턴 출신이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20일(한국 시간)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데릭 피셔의 인터뷰를 전했다. 2017년 당시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신인이었음에도 사인 훔치기 파장에 대해 공감하고 받아들이며, 책임감도 느낀다고 얘기했다. 피셔는 이번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사한 60 여 명의 관계자 중 한 명이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고갔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한 반응이 놀랍지 않다고 밝힌 피셔는 "그 일이 벌어졌던 그 곳에 있었던 것을 후회한다. 모든 것을 후회하고 사과한다"며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2017년 휴스턴에서 데뷔해 지난해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피셔는 2017년 당시 53경기에 출전해 5홈런, 타율 0.212, OPS 0.663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논란을 다루는 사이트에 따르면 피셔는 211개의 투구 중 16개의 투구(7.6%)만 사인을 전달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직 신인이었던 피셔가 당시 코치였던 알렉스 코라나 베테랑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항명하긴 어려웠을 것이라 두둔했지만 피셔는 "맞다, 하지만 우리 모두 같은 어른이었다"며 일체의 변명도 하지 않았다.
이어 "나는 당시 23살이었다. 신인이었던 것은 맞지만 우리는 모두 어른이었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우리가 하려면 얼마든지 폭로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토론토 내에서의 입지와 분위기에 대해서도 "완전히 괜찮다"고 말한 피셔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고, 특히 이번 일에 대해서는 각자 원하는대로 느끼는 바가 다를 것"이라며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할 뜻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일(한국 시간)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데릭 피셔의 인터뷰를 전했다. 2017년 당시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신인이었음에도 사인 훔치기 파장에 대해 공감하고 받아들이며, 책임감도 느낀다고 얘기했다. 피셔는 이번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사한 60 여 명의 관계자 중 한 명이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고갔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2017년 휴스턴에서 데뷔해 지난해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피셔는 2017년 당시 53경기에 출전해 5홈런, 타율 0.212, OPS 0.663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논란을 다루는 사이트에 따르면 피셔는 211개의 투구 중 16개의 투구(7.6%)만 사인을 전달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직 신인이었던 피셔가 당시 코치였던 알렉스 코라나 베테랑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항명하긴 어려웠을 것이라 두둔했지만 피셔는 "맞다, 하지만 우리 모두 같은 어른이었다"며 일체의 변명도 하지 않았다.
이어 "나는 당시 23살이었다. 신인이었던 것은 맞지만 우리는 모두 어른이었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우리가 하려면 얼마든지 폭로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토론토 내에서의 입지와 분위기에 대해서도 "완전히 괜찮다"고 말한 피셔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고, 특히 이번 일에 대해서는 각자 원하는대로 느끼는 바가 다를 것"이라며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할 뜻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