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브라이스 하퍼(27,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나타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브라이스 하퍼가 2017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화가 났지만 정중하게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본인의 의견을 표현하기에 앞서 하퍼는 "그 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할 말이 더 많을 것이고, 아닌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며 각자의 입장이 있음을 이해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희생돼 사라져 간 메이저리그에 갓 올라온 투수들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표현했다. 하퍼는 "난 휴스턴을 상대한 신인 선수들이 안쓰럽다. 메이저리그에 처음 올라온 선수들은 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다신 이 곳으로 오지 못한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이어 "그 선수들에게도 아이와 아내가 있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했을 것이다. 혹은 집을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직업을 잃었다. 이제 그들에게 그럴 여유는 없어졌다"며 휴스턴의 행위가 타인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었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친정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을 꺾는 장면을 보면서 기쁘고 행복했다고 밝힌 하퍼는 "휴스턴으로 받은 상처도 결국 치유될 것이고, 이번 일로 인해 메이저리그도 더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관련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브라이스 하퍼가 2017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화가 났지만 정중하게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본인의 의견을 표현하기에 앞서 하퍼는 "그 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할 말이 더 많을 것이고, 아닌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며 각자의 입장이 있음을 이해했다.
이어 "그 선수들에게도 아이와 아내가 있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했을 것이다. 혹은 집을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직업을 잃었다. 이제 그들에게 그럴 여유는 없어졌다"며 휴스턴의 행위가 타인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었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친정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을 꺾는 장면을 보면서 기쁘고 행복했다고 밝힌 하퍼는 "휴스턴으로 받은 상처도 결국 치유될 것이고, 이번 일로 인해 메이저리그도 더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관련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