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S 재현?' MLB.COM, 다저스·휴스턴 2020 WS 재격돌 예상
입력 : 2020.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17년 월드시리즈가 올해 재현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 시간)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을 새롭게 예상했다. 또다른 매체인 팬그래프의 예측 자료를 인용한 MLB.COM은 루이스 세베리노가 이탈한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다저스가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초, MLB.COM에서 처음 예상한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게릿 콜을 영입한 양키스였다. 하지만 최근 세베리노, 제임스 팩스턴의 부상 이탈에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까지 통증을 호소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우승 확률이 13.4%까지 떨어졌다고 얘기했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세 번째 우승 후보로 밀려난 것일 뿐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밝혔다.

또한, 휴스턴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확률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92.7%,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20%에 달한다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키 베츠와 데이빗 프라이스를 보강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19.3%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나 지구 우승 확률은 30개 팀 중 가장 높게 나왔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휴스턴에 아쉽게 밀렸다.

한편, 라이벌로 불리는 브라이스 하퍼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크 트라웃의 LA 에인절스는 또다시 포스트시즌을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팬그래프가 예측한 에인절스의 성적은 82.6승 79.4패로 필라델피아의 79.3승 82.7패보다 높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에인절스 16.3%, 필라델피아 55.3%로 낮게 예측됐다.

이밖에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는 시카고 컵스가 우승할 확률이 높지만 4위와 예상 승수가 4경기도 채 나지 않는다며 혼전을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