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아레나도, ''나날이 올 시즌 대한 확신 커지는 중''
입력 : 2020.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의 스타 3루수 놀란 아레나도(29, 콜로라도 로키스)가 최근 안 좋아지는 상황에도 2020시즌이 예정대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덴버 포스트는 "최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메이저리그 코로나 19 검사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아레나도가 정상적인 메이저리그 2020시즌 진행을 자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3일 0시 기준으로 최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는 330만 명, 사망자는 13만 5천 명을 돌파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도 코로나 19 전수 조사 결과, 30개 팀 중 28개 팀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총 83명(선수 71명, 구단 직원 1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아레나도는 "코로나 19 검사가 갈수록 나아지고, 24시간 내에 빠르게 결과가 나온다면 올해 야구를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낙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봤다.

현재 콜로라도에는 찰리 블랙몬, 라이언 카스텔라니, 필립 디엘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안 데스몬드는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그중 핵심 선수인 블랙몬은 두 번의 음성 판정을 받고, 사무국으로부터 복귀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허가가 나지 않아 팀에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몬을 팀에 필요하고 중요한 선수로 여긴 아레나도는 "그의 현재 상황이 너무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다른 매체 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아레나도는 "(시즌 불참 선언한) 그들에겐 그들의 길이 있다. 난 그들을 존중한다. 하지만 이곳에 남은 선수들은 방 안에 머물러야 한다"며 시즌을 불참한 선수들을 존중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내 생각에 우리는 메이저리그의 일원으로서, 그룹으로서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쓰고 있다. 우린 야구를 하고 싶을 뿐"이라며 함께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20시즌을 낙관한 아레나도는 시즌 준비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타석에서 정말 좋은 순간이 있었는데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란 느낌이 든다"고 훈련 소감을 전한 아레나도는 어제 있었던 팀 훈련에서도 몇 개의 홈런을 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레나도는 "당장은 (상대의) 실수를 이용하고 있지만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다"면서 "내가 여전히 패스트볼에 약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 공격적으로 접근할 때도 그런 면이 있다"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뜻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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