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마무리 조던 힉스(2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0시즌 불참이 김광현(32)의 보직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14일(한국 시간) MLB.COM은 힉스의 2020시즌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마무리 경험이 많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즈(28)가 다시 마무리로 이동하거나 마르티네즈가 선발, 김광현이 좌완 불펜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69km/h의 빠른 싱커를 던지며 주전 마무리로 도약했던 힉스는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올해 8월 중순에 복귀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병인 제 1형 당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고위험군에 속해있었고, 오늘 결국 본인의 SNS를 통해 불참 소식을 알렸다.
힉스뿐 아니라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맡던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생기면서 투수진의 연쇄이동은 불가피해졌다. 셋업 역할을 맡던 우완 존 브레비아(30)는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아 올해 나오지 못한다. 알렉스 레예스(25)는 세인트루이스에 머물고는 있으나 여름 캠프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 언급되던 지오바니 가예고스(28)는 멕시코를 떠나 팀 여름 캠프에 아직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23)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
이렇게 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다시 마르티네즈의 마무리 보직 이동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광현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마르티네즈에게 세인트루이스 역시 선발 기회는 우선 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즈가 쉬는 동안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어떻게 유지했는지 보고 싶어했고, 마르티네즈 역시 보여주길 원했다"고 말했다.
토요일에 있었던 청백전에서 마르티네즈는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로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투구 내용을 지켜본 매체는 "코로나 19로 중단된 시간은 지난해 마르티네즈를 불펜과 마무리에 고정시키고, 체력 유지 면에서 방해됐던 어깨 문제에서 해방된 모습을 보였다"고 얘기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 역시 "마르티네즈는 선발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으나 마르티네즈가 세인트루이스 투수들 중 마무리 경험이 가장 많은 것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다. 지난해 마르티네즈는 마무리로 보직을 이동해 48경기 4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매체인 로스터리소스는 힉스의 시즌 불참 소식을 반영하면서 5선발에 김광현, 마무리에 마르티네즈, 라이언 헬슬리(26), 앤드류 밀러(35), 존 간트(27)를 후보로 올려놨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처
14일(한국 시간) MLB.COM은 힉스의 2020시즌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마무리 경험이 많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즈(28)가 다시 마무리로 이동하거나 마르티네즈가 선발, 김광현이 좌완 불펜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69km/h의 빠른 싱커를 던지며 주전 마무리로 도약했던 힉스는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올해 8월 중순에 복귀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병인 제 1형 당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고위험군에 속해있었고, 오늘 결국 본인의 SNS를 통해 불참 소식을 알렸다.
힉스뿐 아니라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맡던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생기면서 투수진의 연쇄이동은 불가피해졌다. 셋업 역할을 맡던 우완 존 브레비아(30)는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아 올해 나오지 못한다. 알렉스 레예스(25)는 세인트루이스에 머물고는 있으나 여름 캠프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 언급되던 지오바니 가예고스(28)는 멕시코를 떠나 팀 여름 캠프에 아직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23)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
이렇게 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다시 마르티네즈의 마무리 보직 이동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광현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마르티네즈에게 세인트루이스 역시 선발 기회는 우선 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즈가 쉬는 동안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어떻게 유지했는지 보고 싶어했고, 마르티네즈 역시 보여주길 원했다"고 말했다.
토요일에 있었던 청백전에서 마르티네즈는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로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투구 내용을 지켜본 매체는 "코로나 19로 중단된 시간은 지난해 마르티네즈를 불펜과 마무리에 고정시키고, 체력 유지 면에서 방해됐던 어깨 문제에서 해방된 모습을 보였다"고 얘기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 역시 "마르티네즈는 선발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으나 마르티네즈가 세인트루이스 투수들 중 마무리 경험이 가장 많은 것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다. 지난해 마르티네즈는 마무리로 보직을 이동해 48경기 4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매체인 로스터리소스는 힉스의 시즌 불참 소식을 반영하면서 5선발에 김광현, 마무리에 마르티네즈, 라이언 헬슬리(26), 앤드류 밀러(35), 존 간트(27)를 후보로 올려놨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