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FA 미아 야시엘 푸이그(29)가 애틀란타에 새 둥지를 틀었다.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는 "푸이그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남은 FA 선수들 중 가장 이름값이 높았던 푸이그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한 몇몇 구단과 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시즌이 불투명해지면서 구단들이 계약을 보류했고, 한때는 KBO 리그의 관심까지 받았지만 결국 7월 중순까지 팀을 찾지 못했다.
매체는 "푸이그가 이번 애틀란타와의 계약이 겨울 동안 본인이 노리고 있었던 다년 계약으로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애틀란타는 얼마 전, 외야수 닉 마카키스(36)가 코로나 19를 이유로 2020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외야에 공백이 생겼다. 주전 라인업은 좌익수 마르셀 오즈나(29), 중견수 엔데르 인시아테(29), 우익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2)로 구성을 마쳤지만 마카키스는 기존 외야수들과 로테이션을 돌면서 외야에 숨통을 불어넣을 예정이었다.
푸이그에게는 마카키스와 비슷한 역할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좌익수, 우익수, 지명 타자를 소화할 수 있고, 아쿠냐 주니어는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어 오즈나-아쿠냐 주니어-푸이그의 외야 라인업도 볼 수 있다.
통산 861경기에 출전한 푸이그는 132홈런 415타점, 타율 0.277, OPS 0.823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푸이그는 장타력은 여전했지만 지난해에는 조정득점생산력(wRC+) 101, 조정OPS(OPS+) 100으로 낮은 생산력을 보여줬고, 이러한 이유로 구단들이 장기 계약을 꺼려했다.
하지만 비교 대상이 마카키스라면 얘기가 다르다. 지난해 마카키스는 116경기에 출전해 9홈런 62타점, 타율 0.285, OPS 0.776을 기록했고, wRC+는 102, OPS+ 98로 생산력 역시 낮았다.
매체는 "나이 차이를 감안하면 36세의 마카키스보다 29세의 푸이그에게 반등을 기대할 이유는 더 많다"면서 "푸이그와 오즈나의 가세가 조쉬 도날드슨(35)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하지만 애틀란타의 동부지구 3연패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인 애틀란타가 아메리칸 동부지구와 만나게 되면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푸이그의 재회도 이뤄질 전망이다. 애틀란타와 토론토는 올해 8월 5일부터 7일까지 애틀란타 홈에서 세 차례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는 "푸이그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남은 FA 선수들 중 가장 이름값이 높았던 푸이그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한 몇몇 구단과 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시즌이 불투명해지면서 구단들이 계약을 보류했고, 한때는 KBO 리그의 관심까지 받았지만 결국 7월 중순까지 팀을 찾지 못했다.
매체는 "푸이그가 이번 애틀란타와의 계약이 겨울 동안 본인이 노리고 있었던 다년 계약으로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애틀란타는 얼마 전, 외야수 닉 마카키스(36)가 코로나 19를 이유로 2020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외야에 공백이 생겼다. 주전 라인업은 좌익수 마르셀 오즈나(29), 중견수 엔데르 인시아테(29), 우익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2)로 구성을 마쳤지만 마카키스는 기존 외야수들과 로테이션을 돌면서 외야에 숨통을 불어넣을 예정이었다.
푸이그에게는 마카키스와 비슷한 역할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좌익수, 우익수, 지명 타자를 소화할 수 있고, 아쿠냐 주니어는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어 오즈나-아쿠냐 주니어-푸이그의 외야 라인업도 볼 수 있다.
통산 861경기에 출전한 푸이그는 132홈런 415타점, 타율 0.277, OPS 0.823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푸이그는 장타력은 여전했지만 지난해에는 조정득점생산력(wRC+) 101, 조정OPS(OPS+) 100으로 낮은 생산력을 보여줬고, 이러한 이유로 구단들이 장기 계약을 꺼려했다.
하지만 비교 대상이 마카키스라면 얘기가 다르다. 지난해 마카키스는 116경기에 출전해 9홈런 62타점, 타율 0.285, OPS 0.776을 기록했고, wRC+는 102, OPS+ 98로 생산력 역시 낮았다.
매체는 "나이 차이를 감안하면 36세의 마카키스보다 29세의 푸이그에게 반등을 기대할 이유는 더 많다"면서 "푸이그와 오즈나의 가세가 조쉬 도날드슨(35)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하지만 애틀란타의 동부지구 3연패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인 애틀란타가 아메리칸 동부지구와 만나게 되면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푸이그의 재회도 이뤄질 전망이다. 애틀란타와 토론토는 올해 8월 5일부터 7일까지 애틀란타 홈에서 세 차례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