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어쩌나...' 코로나 19 여파로 향후 경기 일정 변경 가능성 높아져
입력 : 2020.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도 불똥이 튀었다.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에서 다수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어제 4명의 마이애미 선수가 무증상 코로나 19 확진자로 밝혀진 데 이어 오늘은 7명의 마이애미 선수와 2명의 코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이애미에서만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마이애미 선수단은 홈구장이 있는 마이애미로 가지 못하고 필라델피아에 발이 묶였다. 따라서 오늘부터 시작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는 최소 내일까지는 치러지지 못한다.

마이애미와 개막 시리즈를 치른 필라델피아에도 영향을 미쳐 필라델피아 선수단도 코로나 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게 되면서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도 취소됐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홈구장을 방역 소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류현진의 토론토에도 여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론토의 홈구장은 천신만고 끝에 트리플 A 팀이 위치한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 샬렌 필드로 뒤늦게 확정됐다. 하지만 샬렌 필드를 메이저리그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최소 보름이 필요해 8월 12일 마이애미와의 2연전부터 구장 이용이 가능하다.

자연스레 7월 30일~7월 31일 예정된 워싱턴과의 홈 경기와 8월 1일~8월 3일 예정된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이애미 선수단과 직접적인 접촉을 한 필라델피아 선수단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8월 12일 예정된 홈 경기도 선수단 40%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이애미와의 경기가 예정돼 다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정이 재조정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60경기 일정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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