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숨통 트이나' 워싱턴 소토, 코로나19 음성 판정받고 복귀 임박
입력 : 2020.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던 후안 소토(21, 워싱턴 내셔널스)가 드디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의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소토가 코로나 19 검사에서 두 번 연속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제 메이저리그와 워싱턴 D.C의 승인만이 남았다"고 얘기했다.

소토는 지난 24일 개막전을 앞두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복귀를 위해 부던히 노력했으나 뜻처럼 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워싱턴 선수들의 말에 따르면 소토는 점점 더 절망하고 있다. 소토는 지금까지 총 6번의 코로나 19 검사(팀에서 3번, 메이저리그에서 3번)를 받았지만 연속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코로나 19 관련 규약에 따르면 선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시 연속적으로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필드로 복귀할 수 있다.

소토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워싱턴의 타선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소토는 주전 좌익수이자 중심 타자로 향후 워싱턴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소토는 2년간 266경기에 나서 56홈런 180타점, 타율 0.287 OPS 0.937을 기록했다. 데뷔 후 매년 OPS 0.900 이상을 달성 중인 소토는 지난해에는 팀의 중심 타자로서 34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이루던 앤서니 렌던(30)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하고, 라이언 짐머맨(35)이 코로나 19를 이유로 시즌 불참을 결정하면서 소토의 책임은 막중해졌다. 지난해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이탈하면서 워싱턴의 중심 타선은 하위 켄드릭(37) - 아스드루발 카브레라(34) - 에릭 테임즈(33)로 구성돼 경기를 펼쳐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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