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KKK' MIL 린드블럼, 부상으로 강판되며 아쉬운 복귀전 치러
입력 : 2020.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해 KBO 리그 MVP 출신 조쉬 린드블럼(33, 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부상으로 강판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린드블럼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피츠버그시 PNC파크에서 있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부상으로 일찍 내려왔다. 오늘 린드블럼은 64개의 공을 던지며 3.2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1회를 가볍게 세 타자로 끝낸 린드블럼은 2회 콜린 모란,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필립 에반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콜 터커에게 KKK 쇼를 펼치면서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상위 타선을 상대로 가볍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지만 4회 또다시 모란, 레이놀즈에게 볼넷, 2루타를 내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볼넷까지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린드블럼은 에레디아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터커에게 다시 한번 삼진을 잡아냈지만 J.R.머피의 타석에서 몸에 이상을 느낀 린드블럼은 코치진과의 상의 끝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구원 등판한 에릭 야들리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린드블럼의 실점은 2점으로 끝났다.

오늘 린드블럼은 전체적으로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잘 구사되며 퀄리티스타트도 무난해 보이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부상으로 복귀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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