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석도 소용없었다' 최지만, 3삼진 무안타 부진···타율 0.182
입력 : 2020.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시즌 초부터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9일(한국 시간) 미국 탬파베이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최지만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어제 경기에서도 무안타에 허덕였던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82까지 내려갔다.

1루수 및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24)에게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조쉬 톰린으로 투수가 바뀌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4회에는 처음으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2루수 쪽으로 흘러가는 땅볼 타구였다.

7회에는 애틀랜타가 좌완 불펜 타일러 마젝으로 투수를 바꾸자 우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했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과 좋은 모습이 함께 나왔다. 2회 마르셀 오즈나가 볼넷으로 나간 무사 1루 상황에서 맷 아담스가 1루수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빠르게 2루로 던져 오즈나를 아웃시킨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송구를 받아 아담스를 1루에서 아웃시켰다. 1루심의 첫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즉각 최지만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정이 번복되며 루상의 모든 주자가 사라졌다.

하지만 7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엔더르 인시아테의 타구를 잡아 2루에 잘못 뿌리면서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드는 아쉬운 수비를 보여줬다. 최지만은 9회 마이클 브로소와 교체돼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쓰쓰고 요시토모는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빅이닝을 시작했다. 3회 5점을 만들어낸 탬파베이는 이 점수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애틀랜타에 5 대 2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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