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네이트 피어슨(2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데뷔전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스를 상대로도 전혀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펼쳐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피어슨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는 류현진(33)의 등판이 예상됐으나 류현진의 등판이 하루 밀리면서 피어슨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됐다.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중견수) - 캐반 비지오(2루수) - 루어데스 구리엘(좌익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 라우디 텔레즈(지명타자) - 대니 잰슨(포수) - 조 패닉(3루수) - 산티아고 에스피날(유격수) - 데릭 피셔(우익수)을 선발로 내세워 피어슨을 지원했다.
워싱턴은 트레이 터너(유격수) - 애덤 이튼(우익수) -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지명타자) - 에릭 테임즈(1루수) - 커트 스즈키(포수) - 스탈린 카스트로(2루수) - 카터 키붐(3루수) - 앤드류 스티븐슨(좌익수) - 빅터 로블스(중견수)를 선발 타선을 꾸렸다.
시작부터 피어슨은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시작부터 95마일의 빠른 공을 보여준 피어슨은 터너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85마일의 슬라이더가 터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튼을 상대로는 첫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땅볼,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2회부터 슬슬 몸이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즈키와 카스트로를 상대로 패스트볼 구속을 98.7마일로 올리며 범타를 유도하더니 키붐에게는 패스트볼을 연거푸 뿌리면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잡았다.
침착한 모습이 돋보인 3회였다. 8, 9번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한 피어슨은 상위 타선인 터너와 이튼에게 어려운 승부를 가져갔다. 터너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 이튼에게 볼넷을 내준 피어슨은 2루수 쪽 땅볼 타구를 만들어낸 카브레라를 침착하게 1루에서 아웃시키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 피어슨의 빠른 공이 빛났다. 선두 타자 테임즈에게 96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2루타를 허용한 피어슨이었지만 토론토의 시프트를 활용해 스즈키, 카스트로에게 범타를 끌어냈다. 테임즈가 3루에 진루한 상황에서 키붐을 맞이한 피어슨은 99마일 패스트볼로 연달아 뿌리며 3구 삼진을 잡아냈다.
마지막 이닝에서는 KK 행진을 이어갔다. 스티븐슨과 로블스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며 연속 삼진 수를 3으로 늘렸다. 터너를 상대로도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한 피어슨은 자신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오늘 피어슨은 자신의 강점인 빠른 공과 그에 못지 않은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상대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펼쳐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피어슨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는 류현진(33)의 등판이 예상됐으나 류현진의 등판이 하루 밀리면서 피어슨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됐다.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중견수) - 캐반 비지오(2루수) - 루어데스 구리엘(좌익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 라우디 텔레즈(지명타자) - 대니 잰슨(포수) - 조 패닉(3루수) - 산티아고 에스피날(유격수) - 데릭 피셔(우익수)을 선발로 내세워 피어슨을 지원했다.
워싱턴은 트레이 터너(유격수) - 애덤 이튼(우익수) -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지명타자) - 에릭 테임즈(1루수) - 커트 스즈키(포수) - 스탈린 카스트로(2루수) - 카터 키붐(3루수) - 앤드류 스티븐슨(좌익수) - 빅터 로블스(중견수)를 선발 타선을 꾸렸다.
시작부터 피어슨은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시작부터 95마일의 빠른 공을 보여준 피어슨은 터너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85마일의 슬라이더가 터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튼을 상대로는 첫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땅볼,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2회부터 슬슬 몸이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즈키와 카스트로를 상대로 패스트볼 구속을 98.7마일로 올리며 범타를 유도하더니 키붐에게는 패스트볼을 연거푸 뿌리면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잡았다.
침착한 모습이 돋보인 3회였다. 8, 9번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한 피어슨은 상위 타선인 터너와 이튼에게 어려운 승부를 가져갔다. 터너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 이튼에게 볼넷을 내준 피어슨은 2루수 쪽 땅볼 타구를 만들어낸 카브레라를 침착하게 1루에서 아웃시키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 피어슨의 빠른 공이 빛났다. 선두 타자 테임즈에게 96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2루타를 허용한 피어슨이었지만 토론토의 시프트를 활용해 스즈키, 카스트로에게 범타를 끌어냈다. 테임즈가 3루에 진루한 상황에서 키붐을 맞이한 피어슨은 99마일 패스트볼로 연달아 뿌리며 3구 삼진을 잡아냈다.
마지막 이닝에서는 KK 행진을 이어갔다. 스티븐슨과 로블스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며 연속 삼진 수를 3으로 늘렸다. 터너를 상대로도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한 피어슨은 자신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오늘 피어슨은 자신의 강점인 빠른 공과 그에 못지 않은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상대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