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에이스 류현진(33)이 2경기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 대 6으로 패배했다. 토론토로서는 팀의 중심이 돼야 할 에이스 류현진과 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부진이 아쉬웠다.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1회 초 워싱턴은 류현진을 상대로 끈질겼다. 특히 스탈린 카스트로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계속 커트해내면서 12개의 공을 던지게 했고, 류현진은 1개의 삼진과 함께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지만 공이 25개를 소비해야 했다.
토론토는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텍사스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루타로 나간 보 비셋이 캐반 비지오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하고,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홈으로 들어왔다.
2회 워싱턴은 2아웃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2아웃에서 타석에 들어선 카터 키붐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빅터 로블스의 중전 안타가 이어지면서 2사 1,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류현진이 마이클 테일러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구속이 올라오지 않고, 체인지업이 먹히지 않았던 류현진이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이튼과 카스트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더니 1사 1, 3루 상황에 들어선 커트 스즈키에게 깊숙한 2루타를 내주며 2실점 했다.
4회에는 2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한 류현진이었다. 키붐이 안타로 나간 가운데 1사 1루 상황에 들어선 테일러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2점 홈런을 기록했다. 교체돼 들어온 2루수 조 패닉이 트레아 터너와 애덤 이튼을 연달아 잡아줬지만 9번 타자 테일러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계속해서 침묵하던 토론토는 4회 점수를 내며 류현진을 지원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앙 담장을 맞추는 타구는 비디오 판독 끝에 3루타에서 홈런으로 정정되며 1점을 쫓아갔다. 이어 패닉과 대니 잰슨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페데를 강판시켰지만 브랜든 드루리와 비셋이 범타로 물러 1득점에 그쳤다.
류현진은 5회 또다시 카스트로와 카브레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허용했다. 스즈키를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도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부진도 이어졌다. 1회와 3회 투수 앞 땅볼,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게레로 주니어는 5회에도 유격수 쪽 병살타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후에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 느슨하던 경기 흐름은 7회 말 비지오가 1점 홈런으로 깨졌다. 토론토가 1점을 쫓아오자 워싱턴은 8회 빅이닝 기회를 만들었다. 키붐, 로블레스가 연속 안타를 만들었고, 대타로 들어온 에릭 테임즈가 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터너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1점을 달아나는데 그쳤다.
8회 말에는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번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이후 점수 변동은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오늘 토론토 타선은 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산발적이었고, 그와 반대로 워싱턴 타선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2연승을 달렸다.
한편, 류현진은 4.1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8.00으로 치솟았다. 평균 구속이 89마일(143km/h), 최고 구속이 90마일(145km/h)일 정도로 예년보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고, 변화구 위주로 볼 배합을 가져갔지만 제구마저 좋지 않으면서 워싱턴 타자들의 콘택트가 수월했던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 대 6으로 패배했다. 토론토로서는 팀의 중심이 돼야 할 에이스 류현진과 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부진이 아쉬웠다.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1회 초 워싱턴은 류현진을 상대로 끈질겼다. 특히 스탈린 카스트로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계속 커트해내면서 12개의 공을 던지게 했고, 류현진은 1개의 삼진과 함께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지만 공이 25개를 소비해야 했다.
토론토는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텍사스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루타로 나간 보 비셋이 캐반 비지오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하고,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홈으로 들어왔다.
2회 워싱턴은 2아웃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2아웃에서 타석에 들어선 카터 키붐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빅터 로블스의 중전 안타가 이어지면서 2사 1,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류현진이 마이클 테일러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구속이 올라오지 않고, 체인지업이 먹히지 않았던 류현진이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이튼과 카스트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더니 1사 1, 3루 상황에 들어선 커트 스즈키에게 깊숙한 2루타를 내주며 2실점 했다.
4회에는 2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한 류현진이었다. 키붐이 안타로 나간 가운데 1사 1루 상황에 들어선 테일러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2점 홈런을 기록했다. 교체돼 들어온 2루수 조 패닉이 트레아 터너와 애덤 이튼을 연달아 잡아줬지만 9번 타자 테일러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계속해서 침묵하던 토론토는 4회 점수를 내며 류현진을 지원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앙 담장을 맞추는 타구는 비디오 판독 끝에 3루타에서 홈런으로 정정되며 1점을 쫓아갔다. 이어 패닉과 대니 잰슨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페데를 강판시켰지만 브랜든 드루리와 비셋이 범타로 물러 1득점에 그쳤다.
류현진은 5회 또다시 카스트로와 카브레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허용했다. 스즈키를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도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부진도 이어졌다. 1회와 3회 투수 앞 땅볼,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게레로 주니어는 5회에도 유격수 쪽 병살타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후에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 느슨하던 경기 흐름은 7회 말 비지오가 1점 홈런으로 깨졌다. 토론토가 1점을 쫓아오자 워싱턴은 8회 빅이닝 기회를 만들었다. 키붐, 로블레스가 연속 안타를 만들었고, 대타로 들어온 에릭 테임즈가 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터너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1점을 달아나는데 그쳤다.
8회 말에는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번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이후 점수 변동은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오늘 토론토 타선은 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산발적이었고, 그와 반대로 워싱턴 타선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2연승을 달렸다.
한편, 류현진은 4.1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8.00으로 치솟았다. 평균 구속이 89마일(143km/h), 최고 구속이 90마일(145km/h)일 정도로 예년보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고, 변화구 위주로 볼 배합을 가져갔지만 제구마저 좋지 않으면서 워싱턴 타자들의 콘택트가 수월했던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