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올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마에다 켄타(32)가 피홈런 이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7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마에다가 6이닝 3실점,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수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1회 일찌감치 미겔 사노의 3점 홈런으로 득점 지원을 받고 시작한 마에다는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2회에는 콜린 모란,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모란의 내야 안타 때 3루수 미구엘 사노의 수비가 아쉬웠다. 무사 1, 2루 상황에 들어선 그레고리 폴랑코를 상대로 초구부터 낮게 제구된 80마일짜리 커브를 던졌지만 폴랑코가 퍼 올리면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피츠버그 타자들의 방망이는 여기서부터 차갑게 식기 시작했다. 2회 폴랑코의 홈런 이후부터 마에다는 뛰어난 제구를 보여주면서 6회 조시 벨이 볼넷을 얻어내기 전까지 4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14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특히 뛰어난 슬라이더 제구를 보여줬는데 미국 매체 디 어슬레틱의 이노 새리스에 따르면 올해 마에다의 슬라이더 제구는 리그 선발 투수 중 7번째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4, 5회 각각 1점씩 득점 지원을 받은 마에다는 6회 마지막 타자 모란을 1루수 땅볼로 마무리하며 퀄리티스타트와 승리 투수 요건을 모두 달성했다. 그러나 8, 9회 그동안 믿음직한 활약을 보였던 셋업 세르지오 로모와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가 연거푸 점수를 내주면서 마에다의 승리도 미네소타의 7연승도 날아갔다.
한편, 피츠버그는 2회 이후 마에다에게 완벽히 눌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네소타의 필승조를 상대로 막판 집중력을 보이면서 9회 말, 대타 케빈 뉴먼의 끝내기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제구가 날카롭지 않았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인 마에다는 "홈런을 내준 뒤 첫 아웃 카운트가 확실히 중요했다. 좋지 않은 날이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할 수 있었지만 막을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초 트레이드로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넘어오게 된 마에다는 다저스 시절에는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던 선발 기회를 미네소타에서는 보장받았다. 3경기 17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6개의 삼진을 잡아낸 마에다는 2승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7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마에다가 6이닝 3실점,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수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1회 일찌감치 미겔 사노의 3점 홈런으로 득점 지원을 받고 시작한 마에다는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2회에는 콜린 모란,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모란의 내야 안타 때 3루수 미구엘 사노의 수비가 아쉬웠다. 무사 1, 2루 상황에 들어선 그레고리 폴랑코를 상대로 초구부터 낮게 제구된 80마일짜리 커브를 던졌지만 폴랑코가 퍼 올리면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피츠버그 타자들의 방망이는 여기서부터 차갑게 식기 시작했다. 2회 폴랑코의 홈런 이후부터 마에다는 뛰어난 제구를 보여주면서 6회 조시 벨이 볼넷을 얻어내기 전까지 4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14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특히 뛰어난 슬라이더 제구를 보여줬는데 미국 매체 디 어슬레틱의 이노 새리스에 따르면 올해 마에다의 슬라이더 제구는 리그 선발 투수 중 7번째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4, 5회 각각 1점씩 득점 지원을 받은 마에다는 6회 마지막 타자 모란을 1루수 땅볼로 마무리하며 퀄리티스타트와 승리 투수 요건을 모두 달성했다. 그러나 8, 9회 그동안 믿음직한 활약을 보였던 셋업 세르지오 로모와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가 연거푸 점수를 내주면서 마에다의 승리도 미네소타의 7연승도 날아갔다.
한편, 피츠버그는 2회 이후 마에다에게 완벽히 눌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네소타의 필승조를 상대로 막판 집중력을 보이면서 9회 말, 대타 케빈 뉴먼의 끝내기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제구가 날카롭지 않았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인 마에다는 "홈런을 내준 뒤 첫 아웃 카운트가 확실히 중요했다. 좋지 않은 날이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할 수 있었지만 막을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초 트레이드로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넘어오게 된 마에다는 다저스 시절에는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던 선발 기회를 미네소타에서는 보장받았다. 3경기 17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6개의 삼진을 잡아낸 마에다는 2승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