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된 박용택(41, LG 트윈스)의 은퇴 투어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9일(한국 시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손혁 감독은 "가지고 있는 기록만 봐도 은퇴 투어를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박용택의 은퇴 투어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올해 은퇴 선언을 한 박용택은 LG에서만 19년을 뛰며 통산 0.308의 타율에 KBO 리그 최다인 2,478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KBO 리그의 전설 중 하나. 하지만 좀 더 뛰어난 성적을 보였던 양준혁과 이종범(49)도 은퇴 투어를 하지 못한 탓인지 박용택의 은퇴 투어에 대한 논란은 생각보다 거세다.
손혁 감독도 이 점을 의식한 탓인지 "이종범 선배나 양준혁 선배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분들이지만 그때는 은퇴 투어라는 개념이 생소했다. 2017년 이승엽 선수가 은퇴할 때부터 생긴 문화라 봐야 한다"고 미리 말했다. 이어 "박용택은 그동안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었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기록도 좋다"면서 은퇴 투어를 하기에 큰 결격 사유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손혁 감독이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봤던 모습도 찬성을 던지는 이유 중 하나였다. 손혁 감독은 "미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느낀 점은 리그에 오랫동안 기여한 선수와 그 기록에 대해 마무리를 잘 해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일처럼) 아직 존경을 받으면서 은퇴하는 선수가 많진 않았던 것 같다"면서 이번 박용택의 은퇴 투어를 계기로 그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랐다.
사진=LG 트윈스
9일(한국 시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손혁 감독은 "가지고 있는 기록만 봐도 은퇴 투어를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박용택의 은퇴 투어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올해 은퇴 선언을 한 박용택은 LG에서만 19년을 뛰며 통산 0.308의 타율에 KBO 리그 최다인 2,478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KBO 리그의 전설 중 하나. 하지만 좀 더 뛰어난 성적을 보였던 양준혁과 이종범(49)도 은퇴 투어를 하지 못한 탓인지 박용택의 은퇴 투어에 대한 논란은 생각보다 거세다.
손혁 감독도 이 점을 의식한 탓인지 "이종범 선배나 양준혁 선배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분들이지만 그때는 은퇴 투어라는 개념이 생소했다. 2017년 이승엽 선수가 은퇴할 때부터 생긴 문화라 봐야 한다"고 미리 말했다. 이어 "박용택은 그동안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었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기록도 좋다"면서 은퇴 투어를 하기에 큰 결격 사유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손혁 감독이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봤던 모습도 찬성을 던지는 이유 중 하나였다. 손혁 감독은 "미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느낀 점은 리그에 오랫동안 기여한 선수와 그 기록에 대해 마무리를 잘 해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일처럼) 아직 존경을 받으면서 은퇴하는 선수가 많진 않았던 것 같다"면서 이번 박용택의 은퇴 투어를 계기로 그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랐다.
사진=LG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