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조쉬 린드블럼(33, 밀워키 브루어스)이 오늘도 팔색조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홈런 군단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런포를 당해내진 못했다.
12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린드블럼은 4이닝 4실점,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8탈삼진으로 부진했다. 7년 만의 메이저리그 승리를 거둔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늘 린드블럼이 상대한 미네소타는 지난해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를 5명이나 보유하고, 그 선수들이 올해도 주축이 돼 팀 최다 홈런 5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군단이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린드블럼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보여줬다. 1회 1사 상황에서 들어선 호르헤 폴랑코는 린드블럼의 초구를 받아쳐 선제 1점 홈런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넬슨 크루즈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에디 로사리오에게 큼지막한 우월 홈런을 맞았다.
그 후 6번 미치 가버부터 8번 미구엘 사노까지 세 타자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낸 린드블럼은 바이런 벅스턴과 막스 케플러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폴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또 로사리오가 문제였다. 3회 린드블럼은 크루즈에게 연속으로 볼 4개를 던져 무사 1루 상황을 만들었다. 뒤이어 등장한 로사리오를 상대로 린드블럼은 스플리터, 커터, 패스트볼, 커브를 차례로 던지면서 잡아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자신감이 붙은 로사리오는 쉽게 린드블럼의 공을 걷어 냈고 결국 1회와 같은 코스로 들어간 6구째 커터를 받아쳐 또다시 우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이후 2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후속 타자 4명을 모두 처리했지만 이미 점수는 4-1로 벌어진 상태였다. 4회 1사 상황에서 린드블럼은 벅스턴과 폴랑코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지만 마지막 타자 크루즈를 상대로 헛스윙을 끌어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린드블럼은 미네소타의 강타선을 상대로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폴랑코와 로사리오에게 계속해서 실투가 들어간 것이 아쉬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2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린드블럼은 4이닝 4실점,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8탈삼진으로 부진했다. 7년 만의 메이저리그 승리를 거둔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늘 린드블럼이 상대한 미네소타는 지난해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를 5명이나 보유하고, 그 선수들이 올해도 주축이 돼 팀 최다 홈런 5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군단이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린드블럼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보여줬다. 1회 1사 상황에서 들어선 호르헤 폴랑코는 린드블럼의 초구를 받아쳐 선제 1점 홈런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넬슨 크루즈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에디 로사리오에게 큼지막한 우월 홈런을 맞았다.
그 후 6번 미치 가버부터 8번 미구엘 사노까지 세 타자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낸 린드블럼은 바이런 벅스턴과 막스 케플러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폴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또 로사리오가 문제였다. 3회 린드블럼은 크루즈에게 연속으로 볼 4개를 던져 무사 1루 상황을 만들었다. 뒤이어 등장한 로사리오를 상대로 린드블럼은 스플리터, 커터, 패스트볼, 커브를 차례로 던지면서 잡아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자신감이 붙은 로사리오는 쉽게 린드블럼의 공을 걷어 냈고 결국 1회와 같은 코스로 들어간 6구째 커터를 받아쳐 또다시 우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이후 2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후속 타자 4명을 모두 처리했지만 이미 점수는 4-1로 벌어진 상태였다. 4회 1사 상황에서 린드블럼은 벅스턴과 폴랑코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지만 마지막 타자 크루즈를 상대로 헛스윙을 끌어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린드블럼은 미네소타의 강타선을 상대로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폴랑코와 로사리오에게 계속해서 실투가 들어간 것이 아쉬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