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현지 언론의 기대가 뜨겁다.
류현진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의 샬렌 필드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크게 낮췄다. 9회 초 2아웃 상황에서 마무리 앤서니 배스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기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모두가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새 둥지를 튼 류현진은 계약 첫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로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캐나다 정부의 반대로 개막 후까지도 홈구장을 찾지 못해 떠돌아야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토론토에서의 첫 두 경기에서 아쉬움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7월 있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2경기 동안 9이닝 8실점, 13피안타(2피홈런), 4볼넷 9탈삼진, 평균자책점 8.00으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속은 예년보다 2마일(3.21km/h) 가까이 떨어져 있었으며, 지난해 메이저리그 구종 가치 1위에 빛나는 체인지업도 무뎌져 있었다.
외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류현진은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의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지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결과로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켰다. 장점인 체인지업 제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무실점,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 및 토론토에서의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은 무실점 호투에도 이닝 소화 능력과 예년보다 낮은 패스트볼 구속을 지적받았다.
하지만 오늘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그런 지적을 비웃듯 4회 코리 디커슨을 상대로 최고 91.9마일(148km/h)의 패스트볼을 보였고, 이 공을 포함해 오늘 경기에서만 91마일의 공을 6차례 뿌리며 평균 구속을 90.1마일(145km/h)까지 올렸다. 류현진은 올해 경기에서 가장 많은 34개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면서 소화하는 이닝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심판에게 유리한 볼 판정을 받지 못했음에도 2개의 볼넷만을 내주며 6회까지 투구 수 92개를 기록했다.
이제 류현진에게 남은 과제는 좀 더 나은 제구력으로 효율적으로 이닝을 늘려가면서 지난해 모습에 근접하는 것이다. 토론토선, 더 스타 등 현지 언론의 기대도 이와 같았다.
캐나다 매체 더 스타는 "오늘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7월 30일 류현진이 워싱턴전에서 보여줬던 아쉬웠던 체인지업은 잊힌 기억이 되고 있다"고 오늘 경기를 평가하면서 "토론토는 아직 류현진 최고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 수준에 점점 도달하고 있다"며 더 나은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의 샬렌 필드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크게 낮췄다. 9회 초 2아웃 상황에서 마무리 앤서니 배스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기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모두가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새 둥지를 튼 류현진은 계약 첫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로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캐나다 정부의 반대로 개막 후까지도 홈구장을 찾지 못해 떠돌아야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토론토에서의 첫 두 경기에서 아쉬움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7월 있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2경기 동안 9이닝 8실점, 13피안타(2피홈런), 4볼넷 9탈삼진, 평균자책점 8.00으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속은 예년보다 2마일(3.21km/h) 가까이 떨어져 있었으며, 지난해 메이저리그 구종 가치 1위에 빛나는 체인지업도 무뎌져 있었다.
외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류현진은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의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지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결과로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켰다. 장점인 체인지업 제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무실점,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 및 토론토에서의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은 무실점 호투에도 이닝 소화 능력과 예년보다 낮은 패스트볼 구속을 지적받았다.
하지만 오늘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그런 지적을 비웃듯 4회 코리 디커슨을 상대로 최고 91.9마일(148km/h)의 패스트볼을 보였고, 이 공을 포함해 오늘 경기에서만 91마일의 공을 6차례 뿌리며 평균 구속을 90.1마일(145km/h)까지 올렸다. 류현진은 올해 경기에서 가장 많은 34개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면서 소화하는 이닝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심판에게 유리한 볼 판정을 받지 못했음에도 2개의 볼넷만을 내주며 6회까지 투구 수 92개를 기록했다.
이제 류현진에게 남은 과제는 좀 더 나은 제구력으로 효율적으로 이닝을 늘려가면서 지난해 모습에 근접하는 것이다. 토론토선, 더 스타 등 현지 언론의 기대도 이와 같았다.
캐나다 매체 더 스타는 "오늘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7월 30일 류현진이 워싱턴전에서 보여줬던 아쉬웠던 체인지업은 잊힌 기억이 되고 있다"고 오늘 경기를 평가하면서 "토론토는 아직 류현진 최고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 수준에 점점 도달하고 있다"며 더 나은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