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선발 데뷔는 컵스전?' STL, 15일부터 경기 재개 가능성 생겨
입력 : 2020.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11일째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다시 희망이 생겼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세인트루이스가 월요일 이후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들은 토요일 예정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을 연이어 치를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 3연전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 리그 2경기를 치렀지만 그 이후 계속해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현재까지 알려진 팀 내 확진자는 17명으로 그중 선수는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세인트루이스는 전력 구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 수를 치른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55게임을 45일 안에 모두 치러야 해 이중고가 예상된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광현은 개막 직전 마무리 보직을 받아 개막전에서 팀의 마무리로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세이브까지 올렸다. 하지만 3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팔뚝 통증으로 시즌 아웃되고, 5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선발진의 누수가 생기자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광현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개막전 이후 18일간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광현은 예정대로 경기가 성사된다면 컵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선발 데뷔를 이뤄낼 확률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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