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KBO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메이저리그로 떠난 브룩스 레일리(32,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다린 러프(3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서 성사됐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이유로 같은 리그 같은 지구팀과 40경기, 다른 리그 같은 지구팀과 20경기로 구성된 60경기 체제로 이뤄져 신시내티 레즈(NL 중부 지구) 소속이었던 레일리와 샌프란시스코(NL 서부 지구) 소속인 러프의 맞대결은 올해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레일리가 신시내티에서 양도 지명을 당한 뒤 휴스턴으로 이적하고, 마침 두 팀의 경기가 열리면서 기회는 만들어졌다. 어제 경기에서도 러프가 대타로 3번 타순에 들어서고, 레일리가 10회 초 2아웃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휴스턴 데뷔전을 치르면서 맞대결이 성사될 뻔했다. 그러나 레일리가 1번 타자였던 야스트렘스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고 기회는 오늘로 미뤄졌다.
오늘 7회 초 1사 상황에서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를 구원 등판한 레일리는 첫 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여기서 게이브 케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알렉스 디커슨을 대신해 러프를 대타로 내보내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러프는 레일리의 슬라이더를 계속해서 걷어냈지만 결국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오랜만의 맞대결은 레일리의 승리로 끝났다.
8회에도 등판한 레일리는 샌프란시스코의 클린업을 상대로 삼진 하나를 포함해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레일리는 1.2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고, 러프는 추가 타석 없이 그대로 1타수 무안타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5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스파크에서 만난 경기 이후 461일 만에 만나게 됐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레일리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러프는 첫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 득점에도 성공했었다.
KBO 리그에서 레일리를 상대로 홈런 없이 타율 0.238, OPS 0.673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러프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그런 모습을 이어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두 사람의 맞대결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서 성사됐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이유로 같은 리그 같은 지구팀과 40경기, 다른 리그 같은 지구팀과 20경기로 구성된 60경기 체제로 이뤄져 신시내티 레즈(NL 중부 지구) 소속이었던 레일리와 샌프란시스코(NL 서부 지구) 소속인 러프의 맞대결은 올해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레일리가 신시내티에서 양도 지명을 당한 뒤 휴스턴으로 이적하고, 마침 두 팀의 경기가 열리면서 기회는 만들어졌다. 어제 경기에서도 러프가 대타로 3번 타순에 들어서고, 레일리가 10회 초 2아웃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휴스턴 데뷔전을 치르면서 맞대결이 성사될 뻔했다. 그러나 레일리가 1번 타자였던 야스트렘스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고 기회는 오늘로 미뤄졌다.
오늘 7회 초 1사 상황에서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를 구원 등판한 레일리는 첫 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여기서 게이브 케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알렉스 디커슨을 대신해 러프를 대타로 내보내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러프는 레일리의 슬라이더를 계속해서 걷어냈지만 결국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오랜만의 맞대결은 레일리의 승리로 끝났다.
8회에도 등판한 레일리는 샌프란시스코의 클린업을 상대로 삼진 하나를 포함해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레일리는 1.2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고, 러프는 추가 타석 없이 그대로 1타수 무안타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5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스파크에서 만난 경기 이후 461일 만에 만나게 됐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레일리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러프는 첫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 득점에도 성공했었다.
KBO 리그에서 레일리를 상대로 홈런 없이 타율 0.238, OPS 0.673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러프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그런 모습을 이어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