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어제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던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17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0에서 0.241로 소폭 하락했다.

우완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하이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나가며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으나 후속 타자 닉 솔락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면서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6회에는 그레이의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으나 타구가 중견수 찰리 블랙몬의 글러브로 직행하며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8회 대니 산타나와 교체된 추신수는 결국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도 3경기에서 끝났다.

텍사스는 2회 라이언 맥맨의 3점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내주며 대량 실점하고, 3회 1점, 4회 2점, 5회 2점으로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9회 초 콜로라도의 마지막 투수 하이로 디아즈를 상대로 토드 프레이저, 루그네드 오도어가 2루타와 볼넷으로 출루하고, 데릭 디트리치가 2루수 실책으로 진루하면서 텍사스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앨비스 앤드루스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와 산타나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2점을 쫓아갔지만 6점 차를 뒤집지는 못하며 6-10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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